고깃집열
월-금 16:00-22:20
토 13:00-21:40
일 정기휴무
강남에 있는 콜키지가 가능한 식당을 찾던 와중에 <고깃집열>에 다녀왔어요.
지인들과 와인을 한병 오픈하려고 했거든요. 강남에는 정말 많은 식당이 있는데 그중에
당일에 바로 가는 바람에 예약은 따로 하지 못했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갔는데도 웨이팅을 한 시간 정도 한 후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가게 앞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것이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가게 입구가 조금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계단이 안쪽에 숨어 있습니다. 2층을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간판이 한자어로 <열>만 쓰여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콜키지를 요청드렸는데 와인의 종류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잔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레드와인이라고 말씀드리니 알아서 세팅을 해주셨어요. 콜키지에 익숙하신지 어색함 없이 일사불란하게 바로 준비해 주시는 걸 보니 콜키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목살과 삼겹살!
투툼 한 게 정말 맛있어 보이죠? 상추와 깻잎, 파채와 피클을 주시고요. 찍어먹을 수 있는 것들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마늘소금, 레몬소금, 고추냉이 등을 주셨는데 레몬소금이 상큼한 게 고기와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너무 많이 찍으면 짜니 양조절은 필수입니다. 마늘소금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준비해 주신 것 같은데 마늘소금 한 조각과 고추냉이를 함께 얹어서 고기와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기.
여긴 고기도 직원분이 구워주세요. 회식으로도 아주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직원분이 맛있게 잘 구워주신 덕에 고기와 와인에만 집중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는 전문가가 구워야 맛있죠! ㅎㅎ
고기는 무조건 인당 2인분은 먹어야죠! 저흰 고기를 더 시켰어요. 다진 마늘을 살짝 구워서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였지 뭐예요! 고기에 살짝 익은 다진 마늘을 올려서 먹으니 마늘향이 고기육즙과 어우러져서 정말 입맛이 싹 돌더라고요.
강남에서 회식할 곳 찾으시는 분들, 콜키지 가능한 식당 <고깃집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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