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샤르
영업시간: 월-목 08:00-19:00, 금 08:00-18:00, 토,일 정기휴무
가게 위치가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정말 딱 지도에 나와있는 부분 1층에 있어요.
건물이 ㄷ자로 되어있는데 A동 1층 안쪽문으로 나오자마자 왼쪽에 위치하고 있고 안뜰쪽으로만 잘 들어간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포인트는 A동 안쪽 문을 찾기!
간판마저 깔끔한 카페샤르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블랙앤화이트의 인테리어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너무 깔끔하다 못해 휑한 느낌마저 주는 심플의 극치랄까!
차갑고 모던한 느낌이고 테이블 수도 적어서 카페샤르에서 카공은 힘들 것 같아요. 천장이 굉장히 높아보였어요.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빵들이 보여서 직원 분께 여쭤보았는데 베이커리류는 직접 구우신다고 했어요. 그래서 참지 못하고 휘낭시에 1개와 소금빵 1개를 구매했네요. 주방도 아주 깔끔하게 정리 정돈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다만 구조가 조금 아쉬운데,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빵종류를 진열해 놓으셨고 코너를 왼쪽으로 돌아야 메뉴판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디저트를 먹어야지! 하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주문하다보면 자꾸 눈길이 가서 혹은 맛있어보여서 추가적으로 디저트 류를 구매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는 추가결제를 막는 구조로 보여요. 또 설령 뭘 먹을지 정했더라도, 저처럼 깜빡깜빡하는 사람은 주문하면서도 잊을 위험도 있겠어요. 저만 그런가요?
언뜻 보아도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카페샤르. 특히나 마곡동에서 이정도 가격의 커피집은 저렴한 프렌차이즈에서나 볼 수 있죠. 아메리카노 2500원이라니! 말이 되나요??
시그니처 메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길 래 콜드브루를 주문해 보았어요. 주문하면 캔에 담을지, 일회용 컵에 담을지 물어보시는데 저는 바로 먹을거라 일회용 컵에 담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멀리가시는 분들이나 음료가 쏟아지는게 걱정이신 분들은 캔에 담아달라고 요청하시면 안전하게 운반 가능할 것 같아요! 근처에 회사가 많기 때문에 대량으로 사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카페샤르에서 가장 비싼 음료는 딸기쉐이크 (5,000원) 이었어요. 요즘같은 물가에 제일 비싼 음료가 5천원이라니.. 가격에 놀랄 수 밖에 없어요. 맛도 있다면, 전 멀어도 이 곳을 단골로 정하겠어요!
커피는 식후에 입맛을 깔끔하게 정돈시켜 줄만큼 개운했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신 맛의 원두를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 신 편은 아니어서 더 좋았답니다. 다음번엔 아메리카노나 샤케라또를 마셔보려고요!
네. 저는 사실 빵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아닌가?) 휘낭시에는 촉촉했는데 버터향이 아주 많이 나고 풍부하고 묵직한 느낌이 나는 기본 휘낭시에였어요. 사이즈가 살짝 작은 편이지만 가격(2,000원)을 생각한다면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한입 먹는 느낌의 디저트라 너무 좋았어요. 요즘 많은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류는 굉장히 크고 양도 많고 비싸기까지해서 이게 식사인지 디저트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특히나 근처 카페에서는 휘낭시에 1개에 6천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봐서는 카페샤르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시는 것 같아요.
소금빵은 찢었을 때 결대로 찢어지고 아주 쫄깃하더라고요. 안은 촉촉하고 식감이 좋아서 계속 뜯어먹었어요. 바로 구운 것 처럼 밑바닥이 딱딱하게 바삭한 편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버터가 흘러나와 시간이 흘러서 이제 기름에 절은 것인지 모르겠는 소금빵보다는 먹을 때 손도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향과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국내여행 > 내가 가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동역 고기 맛집 추천|푸른목장, 고기와 정성이 가득한 한 끼 (0) | 2023.09.25 |
---|---|
마곡나루 카페 추천|고드니(GODENY), 커피와 휘낭시에의 완벽한 조화 (0) | 2023.09.25 |
남한산성 맛집|줄 서서 먹는 전설의 꽈배기, 진짜 후기 (0) | 2023.09.25 |
강남- 두툼한 고기가 맛있고 콜키지 가능한 고기집 <고깃집열> (5) | 2023.09.13 |
경상남도 사천 삼천포 - 화덕에서 한 번, 숯불에 한 번 더 구운 생선구이 맛집 <삼천포맛집정서방> (42) | 2023.09.11 |
마곡나루 잠봉뵈르 프렌치 샌드위치 맛집 <앨리망제> (42) | 2023.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