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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종류 완벽 정리|304, 306, 316의 차이점과 텀블러에 적합한 재질은?

라미리 2025. 5.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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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텀블러나 주방용품, 캠핑용 식기 등에서 자주 보이는 재질이 바로 ‘스테인리스(스테인레스)’입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에도 종류가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304, 306, 316 같은 숫자가 붙은 재질은 각각의 성질과 용도가 다른데요. 특히 텀블러를 구매할 때 뒷면에 작게 “SUS 306”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면 더욱 궁금해졌을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스테인리스의 대표적인 종류인 304, 306, 316의 차이점, 장단점, 그리고 어떤 제품에 어떤 재질이 적합한지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텀블러에 많이 사용되는 스테인리스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구매 시 더 똑똑한 선택이 가능해질 거예요.

 

🔍 스테인리스란?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은 쉽게 말해 녹이 잘 슬지 않는 강철입니다. 주성분인 철(Fe)에 크롬(Cr)과 니켈(Ni), 탄소(C) 등을 조합하여 만들어지며, 강도가 높고 내식성(녹과 부식에 강한 성질)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됩니다.

스테인리스는 보통 SUS(스테인리스 유니버설 스탠다드)라는 약어 뒤에 숫자를 붙여 표기하는데요. 그 숫자 조합이 바로 스테인리스의 종류와 성분을 의미합니다. SUS 304, 306, 316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치는 대표적인 스테인리스 등급이죠.

📘 SUS 304: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테인리스

성분

  • 크롬(Cr): 약 18%
  • 니켈(Ni): 약 8%

특징

SUS 304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스테인리스 종류입니다. 주방용품, 싱크대, 물통, 수저,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죠. 가성비가 좋고, 성능과 가격의 균형이 잘 맞아 가장 널리 쓰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점

  • 녹이 잘 슬지 않음
  • 강도와 내구성이 좋음
  • 가공성이 뛰어남 (절단, 용접, 성형 등)
  • 음식이나 물과 접촉해도 인체에 무해함
  • 위생적이며 관리가 쉽고 세척이 용이함

단점

  • 염분, 산 등에 약함 (바닷가 근처에서 부식될 수 있음)
  • 고온이나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성능 저하 가능
  • 화학물질에 오래 노출되면 표면 부식 가능
  •  

📘 SUS 306: 304보다 니켈이 더 들어간 강화형?

많은 분들이 ‘SUS 306’을 정식 스테인리스 규격으로 생각하시지만, 사실 SUS 306은 국제적인 공식 규격(JIS, ASTM 등)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일부 국내 제조사들이 SUS 304에 니켈이나 크롬 함량을 미세하게 조절하거나 표면 처리를 추가한 제품에 붙인 명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텀블러, 보온병, 물병 등에서 ‘SUS 306’이라는 표기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일종의 상표명 또는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특징 (예상)

  • SUS 304를 기반으로 니켈 함량이 조금 더 높거나 마감 처리를 강화한 버전
  • 소비자의 신뢰와 차별화를 위한 마케팅적 요소가 포함됨

장점

  • SUS 304보다 부식 방지력이 미세하게 우수할 수 있음
  • 냄새 흡착이나 금속 맛이 적을 수 있음
  • 미세한 가공 품질 향상이 가능함
  • 내부 표면이 더 매끄럽고 세척이 쉬운 경우 많음

단점

  • 정확한 공식 규격이 아니므로 제조사마다 성능 차이가 있음
  • 신뢰도 높은 정보 부족 (제조사 문의가 필요함)
  • 고온, 강산, 염분 환경에서는 316보다는 취약

📘 SUS 316: 가장 고급형 스테인리스

성분

  • 크롬(Cr): 약 16%
  • 니켈(Ni): 약 10%
  • 몰리브덴(Mo): 약 2~3% 추가

특징

SUS 316은 고급 스테인리스로 분류됩니다. 해양 환경, 병원, 화학 실험실, 고급 조리도구 등에 사용되며, 몰리브덴(Mo)이 추가되어 염분과 산성 환경에서의 내식성이 탁월합니다. 매우 높은 내구성과 내식성을 자랑하지만 가격도 그만큼 비쌉니다.

장점

  • 내식성 최고 수준 (염분, 산성, 고온 환경에서 견딤)
  • 매우 위생적이며 인체 친화적
  • 장기간 사용해도 녹슬거나 변형이 적음
  • 바닷물이나 약품과 접촉해도 안정성 유지

단점

  • 가격이 가장 높음 (304 대비 1.5배 이상일 수 있음)
  • 일상용 텀블러에서는 성능이 과할 수 있음 (오버스펙)
  • 가공 난이도가 높아 제작 단가가 증가함

🧃 텀블러에는 어떤 재질이 좋을까?

텀블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쥐고, 입에 닿고, 뜨거운 물이나 산성 음료(커피, 주스 등)를 담는 제품이기 때문에 재질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시중 텀블러는 SUS 304를 기본으로 하며, 일부 제품에서 SUS 306 혹은 316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상황별 추천

  • 일상용 커피 텀블러: SUS 304 (가격 대비 성능 우수)
  • 산성 음료·향에 민감한 경우: SUS 306 (내부 마감이 더 깔끔할 수 있음)
  • 오래 쓰거나 고온, 해양 환경 등 극한 조건: SUS 316 (내식성 최강)

특히 향이 배는 것을 싫어하거나 금속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SUS 306 또는 내부 마감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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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비교표

 

  304 306 316
니켈 함량 8% 약간 더 많음 (제조사마다 다름) 10%
내식성 좋음 우수 매우 우수 (산·염분에도 강함)
공식 규격 있음 없음 (비공식 명칭) 있음
가격 중간 중간~상 높음
용도 일반 주방용, 텀블러 일부 텀블러, 마감 강조 병원, 화학, 해양 설비 등
특징 가장 널리 사용 표면 개선형, 향 저감 내식성 최고, 고급용도용

🛍️ 구매 시 체크포인트

  1. “SUS” 표기 확인: 재질에 SUS 표기가 없다면 스테인리스가 아닐 수 있음
  2. 306은 정식 규격이 아님: 제조사에 성분표나 인증서를 문의해도 좋아요
  3. 304도 충분히 우수: 304는 안전하고 검증된 재질입니다
  4. 과한 스펙은 불필요: 316은 가격 대비 활용도 낮을 수 있음

✨ 마무리하며

스테인리스는 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 실은 그 안에 담긴 성분의 조합에 따라 가격도, 용도도, 성능도 크게 달라집니다. 텀블러나 컵 하나를 구매할 때에도 그냥 디자인이나 브랜드만 보지 말고, 바닥에 적힌 “SUS” 번호를 한 번쯤 확인해 보세요. 그 작은 숫자 하나가 제품의 위생성, 내구성, 안전성까지 모두 좌우할 수 있으니까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좋은 내식성과 위생성을 원한다면 304, 조금 더 고급 마감을 원한다면 306,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내구성을 원한다면 316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손에 가장 오래 닿는 제품일수록,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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