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탈리아

꼭 먹어봐야 하는 피렌체 생파스타 맛집 <오스테리아 파스텔라>

by 라미리 2023. 8. 11.
728x90
반응형

피렌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생파스타 맛집 오스테리아 파스텔라

https://goo.gl/maps/owg12GRGZxbzEQmg7

 

오스테리아 파스텔라 · Via della Scala, 17 R, 50123 Firenze FI, 이탈리아

★★★★★ · 음식점

www.google.com

오픈시간에 맞춰 식당 앞으로 가면 당일 예약취소자리가 날 경우 자리로 안내해 준다. 첫날은 줄이 너무 길어서 실패했고 둘째날은 오픈시간을 딱 맞춰 갔더니 20분정도 줄서서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오픈시간 전에 가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제면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직접 생면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걸보니 더욱 먹고싶어진다. 오랜시간 기다리면서 이렇게 구경할 것이 있다는 점, 게다가 얼마나 정성들여 면을 만드는지를 볼 수 있다니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꽤 오래 서서 기다리다가 안내를 받았는데, 커다란 정사각형 테이블 모서리에 우리 자리를(2인) 세팅해주었다. 그리고 대각선 모서리에는 다른 팀(2인)을 앉게 해서 같은 테이블을 두팀이 공유하게 만들어준다. 나름 합리적인 세팅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회전율이 더 올라가니까. 자리에 앉으면 물과 함께 식전 스파클링 와인을 한 잔 준비해주고, 식전빵을 가져다준다. 

자그마한 파우치에 담긴 식전빵은 꽤 먹을만 했다. 스파클링 와인도 달달하니 식전에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했다.

트러플 파스타가 매우 맛있다는 정보를 알고 갔기 때문에 나는 트러플 파스타를 주문했고, 일행은 라비올리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한참을 일행과 이야기중이었는데 직원이 와서 "너의 파스타를 만드는 중" 이라고 알려주어서 보았더니, 커다란 치즈 위에서 쇼를 하듯 파스타를 만드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여러 명의 파스타를 한번에 만드는 것 같았는데, 치즈를 불로 녹인다음 위에 익힌 면을 부어 섞고 트러플을 갈아 토핑해주었다. 

이 퍼포먼스가 꽤 볼만했다. 그나저나 저 트러플 파스타는 27유로나 했는데 반드시 먹어야하는 필수메뉴라고 말하고 싶다. 일행도 나도 굉장히 만족했고, 라비올리를 시킨 일행은 자기도 트러플 파스타로 시킬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정말 먹으면서도 줄어드는 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트러플 파스타는 짭쪼름한 치즈가 면마다 녹아베어 간이 잘 맞았고 위에 갈린 생 트러플의 풍미와 향이 감칠맛을 주어서 완벽 그 자체였다. 반면 라비올리는 그에 비하면 조금 평범한 맛이었다고나 할까. 크림소스는 조금 느끼했고 만두같은 라비올리는 진득거려 내 입맛에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싹싹 비운 파스타 접시. 

트러플 파스타는 정말이지 아쉬워서 하나 더 주문하고 싶을 정도였다. 와인한잔까지 함께 마시고 나온 금액은 54유로였다. 식사를 다 마시고나면 레몬첼리를 제공해준다. 식사 후 상큼한 레몬즙을 마시면서 입가심을 하면 된다.

피렌체 맛집 오스테리아 파스텔라는 다음에 피렌체를 방문하게 되면 꼭 제일 먼저 재방문하고싶다.

피렌체에 가게된다면 꼭꼭꼭 방문해보시길! 강추하는 마음으로 포스팅도 이 식당만을 위해서 하나 해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