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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피렌체 1박2일 여행 -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 대성당, 아쿠알투 발사믹 스테이크

by 라미리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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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은 피렌체의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전망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 중 하나이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피렌체의 도시 경치를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피렌체 대성당(두오모), 베키오 다리 (베초 다리)와 아르노 강을 포함한 풍경을 보기 좋게 조망할 수 있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아름답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도시의 조명이 켜지거나 꺼지는 순간에 도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피렌체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서 충분히 걸어다닐만 했다. 유럽여행에서 기본은 하루 2만보라고 할 만큼 많이 걸어야하지만 어르신들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피렌체 시내에서는 단 한번도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지 않고 다 걸어서 이동했다. 미켈란젤로 언덕마저도 걸어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금방 올라간다.

일행이 없이 혼자 돌아다닐 경우 야간에는 위험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피렌체는 도시가 작기도 하고 어딜가나 관광객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위험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게다가 미켈란젤로 언덕에는 정말 수많은 관광객들이 계단에 앉아서 경치를 즐기기 때문에 해가 질때까지 감상하고 내려오면 되겠다. 
맥주나 와인을 먹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가게를 찾지 못해서 나는 맥주를 사가진 못했는데 언덕위에서 간이로 팔기도 하니 못사왔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덕은 생각보다 꽤 걸어가야 해서 한여름엔 힘들 것 같고 물을 꼭 지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켈란젤로언덕 야경

너무 아름다운 야경에 넋을 놓고 구경하다가 인생샷도 많이 건졌다. 역시 사진은 많이 찍어야 건질 게 생긴다는 사실.
언덕의 야경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베키오다리의 야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아르노 강 양옆으로 불빛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운치있어 보였다. 언덕에서 도시 전경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내려오는데도 우르르 다같이 내려왔다. 9시반이 되어서야 완전히 해가졌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아쿠아알투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꼭 예약을 하고 가길 바란다!!
https://goo.gl/maps/tviVCogDRHZ8RiGG6

아쿠아알투 · Via della Vigna Vecchia, 40r, 50122 Firenze FI, 이탈리아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예약은 아쿠아알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방문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 인원을 적어서 신청하면 예약완료 이메일을 보내준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예약시간이 되어서 식당에 갔을때는 예약없이 워크인으로 온 사람들이 줄지어 식당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린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다. 가게 자체는 작은편이고 테이블이 굉장히 다닥다닥 붙어있다. 

Acqua Al2는 이탈리아어로 "물"을 의미하는 "acqua"와 숫자 "2"로 피렌체와 미국 샌디에고의 두 장소를 의미하는데, 1978년 셰프 Fabio Picchi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뛰어난 요리와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으로 로컬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유럽답게 다들 차려입고 각자만의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여자분들이 많았다. 
벽에는 그림을 그린 그릇들로 장식되어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들은 통일성이 없어서 더 매력적이다. 하우스 와인을 한잔 주문했는데 꽤 맛있었다. 주문해보길 바란다.

블루베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 중의 하나인데, 완벽하게 조리된 스테이크과 풍부한 블루베리 소스를 조화롭게 조합하여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만들어낸다.  발사믹 스테이크보단 블루베리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고 외관으로 보았을 때 블루베리 스테이크와 발사믹 스테이크가 비슷하기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사실 맛의 차이도 크지는 않았다. 이 레스토랑은 발사믹 식초를 잘 사용하기로 유명한데, 다양한 메뉴에 훌륭한 양념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에 깊이를 더해준다.
다양한 파스타 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스타보단 스테이크가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왜 스테이크만 시키라는 리뷰들이 존재하는지 실감했다.

식사를 마치고 밤의 피렌체 대성당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피렌체 대성당은 빛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해가 가장 밝을 때는 파스텔톤이었는데 야간에 보니 또 다른 색감으로 다가왔다. 이때가 밤 10시 반 즈음 됐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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